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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 일기

이종의 소소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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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프랑크푸르트 / 국제도서전 / 도서출판이종 / 2012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방문기
writer EJONG (ip:)
  • date 2017-03-15 15: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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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ten Tag!

 

이종 노동자 2호입니다.

노동일기 첫 포스트로군요.

저번주는 출장을 다녀오느라 자리를 비웠습니다.

 

출장지는 바로바로

말로만 들어오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여러분은 독일하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소시지? 

맥주? 

 

출판인들에게 묻는다면 바로 세계 최대의 도서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이라고 대답할지도 모르지만

사실 저도 소시지와 맥주가 참 먹고 싶었습니... 

 

아니, 이게 아니지. 아니에요. 저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을 떠올렸어요. 진짜.

 

먹을 게 선행해서 떠오른 건 인간의 본능이니까요. 이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시다.  

 

산 너머 물 건너 시간을 거슬러..... 


여긴 어드메요....








































숙소가 있고 도서전이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입성! 

 

제가 세상에서 제일 잘 할 수 있는게 

먹기, 잠자기, 숨쉬기, 앉아있기인 줄 알았는데 

열 몇시간을 그러고 왔더니 죽을 거 같아요...

 

저질 몸땡이를 채찍질해 어둡고 무서운 중앙역 거리를 캐리어를 딸딸딸 끌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아니, 비행기에서 그렇게 자놓고 졸려! 역시 전 잠자기가 특기인가 봅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대충 고양이 세수를 하고 꿀잠에 듭니다.  








도서전이 열리는 박람회장인 메세로 향한 다음날!  

각국에서 모인 출판관련인들이 북적북적합니다.  

 

날씨가 참 관광하기 좋지만... 저는 열정이 넘치는 출판인답게 남의 나라 와서 일을 하는 겁니다.

 

잠깐 눈에 맺힌 땀을 닦고 후다닥 메세 안으로 들어갑니다.

 

도쿄국제도서전과 서울국제도서전도 우와~ 하고 다녔는데 이곳은 신세경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라는 것이 무색하지 않게 엄청 큽니다.

 

도서는 물론이고, 어린이를 위한 교구와 장난감, 각종 관련 문화 상품, 전자책 관련 솔루션 업체들까지...

 

갓 상경한 시골처녀마냥 정신없이 두리번거리며 입으로는 연신 감탄사를 터뜨리며 돌아다닙니다.

 

메세 안에는 여러 채의 전시홀이 있고, 전시홀 건물 자체도 3층정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시홀과 전시홀 사이도 멀어서 걸어 다닐 수 없어 전시홀을 옮겨다닐 때에는 메세에서 운영하는 마을버스처럼 생긴 작은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정신 없이 돌아다니다보니 배가 고픕니다. 끼니를 챙겨먹기 위해 잠시 전시홀을 나왔습니다.

 

전시회 곳곳에는 박람회 손님을 상대로 판매를 하는 간이 식당들과 기념품 상점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재밌는 건 역시 독일답게 박람회에서도 맥주를 판매한다는 것입니다. 요렇게!




아니, 먹고 싶어서가 아니라 물값보다 더 싸길래... 절약정신을 실천하고 독일 문화 체험도 하고...

 

그래요...

참새는 방앗간 앞을, 그리고 노동자 2호는 맥주 앞을 그냥 못지나갑니다.

 

일단 낮술 한 잔.

사장님께서 이 포스팅을 읽으시면 곤란한데....

하라는 일은 안하고!ㅋ

 

술냄새를 맡으면 힘이 솟는 어른 노동자 2호는 임무에 충실하기 위해 한 잔 더의 유혹을 뿌리치고 전시홀로 향합니다.









결혼 적령기라 그런가, 아이들 장난감과 어린이 도서가 참 예뻐 보이네요. ㅎㅎ




브라우니가 요기잉네? 브라우니! 물어!

 

지쳐 쓰러지갈 즈음,

 

한국 출판사 도서들이 모여 있는 대한출판문화협회의 부스를 방문했습니다.

 

저 멀리 코리아를 보자마자 뭔가 반가운 마음이 흘러 넘칩니다.






아니~ 저것은.


이종의 베스트셀러 아름다운 우리 무늬가 아닙니까!!

 

부스 메인 자리에 떡하니 자리한 아우무를 보자니 마음이 찡합니다.

 

대한출판협회 직원분 이야기에 따르면 외국 출판사들 쪽에서 아우무가 참 호응이 좋다고 하더군요.

 

미국 출판사에서 꼭 연락 달라며 연락처도 남기고 가셨다며...

 

잘한다! 내 새끼! 우쭈쭈~~

 

뿌듯한 마음에 다시 한 번 우리 책들을 쓰담쓰담 해주었습니다.

 

관심있는 업체들에게 전해달라고 명함도 몇장 남기고 어떤 책들이 나왔나 구경해봅니다.



영어랑 독일어, 알 수 없는 외국어들만 보다 한글 보니 막 눈물 날라 그래......

 

그냥 막 반가워요.

 

거래 업체와 미팅도 하고 어마어마한 양의 카탈로그를 든 손과 하루종일 걸어다닌 발이

뽀사질 것 같을 때가 되어서야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출장이 끝났습니다.

 

포스팅을 작성하며 사진 정리와 자료 정리를 하다보니 다녀온지 얼마 안됐는데 참 새록새록하네요.  

 

좋은 책,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아이템들 많이 보고 왔으니, 이제 열심히 일해서 책 내야죠.

 

자, 포스팅을 마무리하며...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침샘을 폭발시킬 사진 한장 투척



프랑크푸르트 명물 요리인 학센과 사과와인 아펠바인입니다.

 

모니터에 포크 들이밀지 않게 조심하세요. 냠냠...

 

그럼,

Thchu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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