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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 일기

이종의 소소한 이야기

게시판 상세
subject 허영만展/창작의 비밀/한가람디자인미술관/도서출판이종
writer EJONG (ip:)
  • date 201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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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ew 253
rating 0점


 






안녕하세요 이종입니다.


오랜만에 이종 식구들이 예술의 전당을 찾았어요!


올해 꼭 보아야 할 전시를 보기 위해서죠 :)


한국 만화계의 대표 작가 허영만 화백의 첫 번째 전시

'창작의 비밀'과 위대한 색면화가인 마크 로스코 전시까지!

이렇게 두 전시를 관람하기로 했어요!







먼저 즐거운 마음으로 허영만 화백의 전시를 먼저 관람해보았어요~


그동안 팀 버튼, 지브리 스튜디오 등 해외 콘텐츠로 전시해왔던

한가람 미술관에서 첫 국내 현역 만화가의 전시는 정말 만화 역사에서

큰 의미가 있어요~


허영만 화백의 만화 캐릭터가 한 번에 담긴 포스터를 본 순간

빨리 전시장 안으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으로 기대에 찼어요!!+ㅁ+





 

 

 

 

 

 

 







​들어가는 순간 다양한 굿즈들이 저희를 반겼어요 :)


각 만화의 개성에 맞는 컨셉으로 상품이 판매되고 있었어요.ㅎㅎ

저는 타짜의 화투 세트를 가장 구입하고 싶었어요!!


​구경은 전시 관람 후 다시 보기로 하고~

전시회장으로 들어가 볼까요!






 

 

 





​전시장 초입에 써져있는 "만화 그리는 허영만입니다."

라는 문구는 허영만 화백이 직접 관람객들에게 인사를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40여 년의 역사와도 같은 만화책을 한공간에 꽉 차있는 전시장을 보고 감탄이 나왔죠!

허영만 화백 자신도 전시를 하기로 마음먹고 보니 이렇게 많이 한 줄 몰랐다고 했다고 해요.

40년 만의 첫 전시라니 정말 의미 깊고 기념비적인 전시라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에게 너무나도 친숙한 애니메이션!

날아라 슈퍼보드를 보니 어린 시절 옛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어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원화와 아이디어 스케치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서

새롭게 봤어요.


종이를 하나하나 넘기며 보던 90년대의 만화들이 새삼 더 그리워지는 시간이었죠.ㅜㅜ

 



 

 

 

 

 

 





영화 비트에서 정우성이 손놓고 오토바이 타는 장면,

타짜에서 아귀와 고니의 마지막 한 판..

한국 영화에 손꼽을 만한 명장면들이죠?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 비트, 타짜, 식객, 미스터 고 등등

이 모두가 허영만 화백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에요.


이제는 만화가 허영만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라 불릴 만큼

한국 문화 콘텐츠의 힘을 느끼게 해주는 전시였죠.


원작과 영화의 장면을 비교해보면서 관람을 해보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우리에게 날아라 슈퍼보드, 비트, 망치가 옛날 추억의 만화라면

40~50대의 독자들은 바로 각시탈, 무당거미, 오! 한강이 추억의 만화라고 할 수 있죠.


각시탈은 드라마로 제작되어 최근에 더 인기를 끌었지만

각시탈이 연재되었던 당시의 인기는 지금 우리가 상상도 못할 만큼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고 합니다~



이렇게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작품을 창작해낸 만화가가 얼마나 있을까요?





 

 

 

 




웹툰의 시대로 접어든 한국 만화계에서

'이끼''미생'으로 작품으로 큰 중심이 되고 있는 윤태호 작가.


그는 1988년 허영만 화실에서 문하생으로 2년 동안 함께 했다고 합니다.

그가 문하생 시절 그렸던 원화 작품이 같이 전시되어서 또 다른 재미가 있었어요~
 




 

 




각시탈의 원화로 이어진 전시 공간.


원화 작품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간을 어둡게 만들었고

 스토리가 끊임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배치된 작품들은 관람객에게 배려해준 기획자의 마음이 보였어요.


붓과 펜, 그리고 수정된 터치들, 하나하나 따서 만든 말풍선과

긴장감이 끊이지 않는 스토리가 원작을 더욱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었죠~





 

 

 

 





허영만 화백은 40여 년 동안 무려 215편의 작품을 세상에 선보였어요.

그렇게 작업이 인생이 된 만화가라 그림이 그리는 게 지겹지 않나?

하는 사람도 있지만 허영만 화백은

매일매일 그림일기를 쓰면서 일상을 기록한다고 해요.



집안, 술자리, 이동하는 택시, 여행 기간 동안에도 펜을 놓지 않고

일상을 기록하며 하나라도 놓칠세라 사진기에 사진을 담는다죠~


히트작을 연달아 내는 국민 만화가의 삶은 소박하고 겸손하면서 꾸밈없었어요.


전시 끝 무렵 그림일기를 한 장씩 보면서 이런 일상들이 모여 창작의 비밀이

만들어진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죠 ^^





볼거리 넘치던 허영만 전시를 다 관람하고 이제 드디어

마크 로스코의 전시를 보러 가기로 했어요!


그럼 마크 로스코 전시 후기 포스팅으로 다시 만나요~


이상 이종이었습니다 :)





 


허영만展-창작의 비밀 







도서출판이종/E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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