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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속 그림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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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말이 필요없는 천재 예술가_미켈란젤로(Michelangelo,Lodovico Buonarroti Simoni)
writer EJONG (ip:)
  • date 201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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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서 이종입니다.



오늘은 이탈리아의 조각가 맟 건축가로서

르네상스 시대에 뛰어난 업적을 남긴 미켈란젤로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미켈란젤로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겁니다.

그는 살아생전에도 이미 신으로 불렸을 만큼 불멸의 작품들을 남겼죠.


그의 대표작으로는 다비드상,

바티칸시국에 있는 시스티나 대성당의 천장화, 성 베드로 성당의 피에타 등이 있습니다.







미켈란젤로

(Michelangelo,Lodovico Buonarroti Simoni)

이탈리아, 1475 ~ 1564







 



 




미켈란젤로는 1475년 이탈리아 카센티노의 카프레세에서 태어났습니다.

읍 행정관이었던 그의 아버지는 어려서부터 총명하였던 미켈란젤로가 학업에 열중하여

몰락한 집안을 일으켜세우길 바랬지만, 예술가의 길을 가겠다는 아들의 고집을 꺾지 못하였습니다.


이후 1488년, 13세가 되던 해 미켈란젤로는 당시 피렌체의 뛰어난 화가인

메니코 기를란다요의 제자로서 수업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예술가의 길을 걷게 됩니다.



 





그의 천재적인 재능은 워낙 탁월하여 스승도 그의 재능을 질투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미켈란젤로는 학구열에 목이 말라 좀 더 위대하고 영웅적인 작업을 하기위해

피렌치의 메디치 가문의 로렌츠 공이 운영하던 조각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로렌츠공 역시 숨길 수 없었던 그의 천재적인 재능을 알아보고,

미켈란젤로는 그의 배려 속에서 훌륭한 작가들과 위대한 미술수집품들을 보며 성장했습니다.



 


Vatican City

미켈란젤로가 디자인한 돔.


 


 

 

이후 미켈란젤로는 대작을 완성시키게 됩니다.

그의 3대 대표작 중 <피에타>부터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미켈란젤로의 피에타상은 무수한 예술가들이 만든 피에타상 중 가장 유명한 대작이죠!

현 바티칸 시국의 성 베드로 성당에 보관되어 있는 르네상스 시대 조각품의 대표적인 명작입니다.


 바티칸 시국은 가톨릭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숨쉬는 곳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인데요.

이 조그만한 국가는 위대한 예술품과 조각 및 건축물들로 이루어져있는 예술가들의 천재성이 엿볼 수 있는 산물입니다.



위에 사진 3개는 제가 바티칸 투어갔을때 찍어온 것들입니다.

위대한 작품들과 웅장한 건축물에 앞에 압도되어 놀라움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Pieta, 1498-1499



1498년 제작된 피에타(Pieta)는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던 예수 그리스도가

어머니 마리아의 품에 안겨있는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피에타는 이탈리아어로 슬픔, 비탄을 뜻하는 말로 기독교 예술의 주제 중 하나인데요~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슬픔을 종교적인 이미지로 승화했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David,1501-1504


 

미켈란젤로는 피에타로 유명해지면서 1501년 피렌체로 돌아와 다비드상을 제작하게 됩니다.

바로 이 작품이 그의 두번째 대표작인 다비드 석상입니다.


다비드상에 사용된 대리석은 일찍히 서투른 조각가에 의해 망가져

40여년간 방치되어 다루기 힘든 대리석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 대리석으로 힘이 넘치면서도 생동감있는 다비드 상을 만들어냅니다.


다비드상은 돌을 던져 골리앗을 이긴 성경에 등장하는 영웅 소년 다비드를 표현한 것입니다.

승리를 순간을 표현한 것과 동시에 전투를 결심한 결의와 자신감 그리고 긴장감이 느껴지는 작품이죠.


이 작품 역시 르네상스 조각품을 대표하여 젊고 아름다운 육체와 힘을 상징하는 것으로

조각작품 수준을 뛰어넘은 예술작품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The Creation of Adam, 1508-1512



 

마지막으로 우리가 볼 작품은 그의 열정을 쏟아부었던 영웅적인 대작!!

시스티나 대성당의 천장화입니다.


그 중에서도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에 대해서 보여드릴텐데요~

미켈란젤로가 천장화 제작을 하게된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미켈란젤로는 당시 최고 건축가 대열에 올라 작품의뢰가 끊이지 않았던 화가였습니다.


그는 명성이 자자해 오랜 세월동안 여러 교황의 명을 받아 작업을 했었죠.

이러한 미켈란젤로의 천재성과 교황의 총애를 시기질투하던 브라만테는 그를 곤경에 처하게 합니다.

바로 당시 건축과 조각만을 다루던 미켈란제로에게 그의 전공이 아니었던 천장벽화사업 그리라는 지시를 내립니다.

벽화의 기법을 전혀 모르는 미켈란젤로가 절대 그림을 그리지 못할 것이고

이로 인해 명예가 실추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그를 교황에게 추천을 하였던 것이지요.



 



하지만 미켈란젤로는 이러한 시험과 시련을 이겨내고 역사적인 작업을 만들어내게 됩니다.감동

300명 이상의 인물이 그려진 총 33개의 판넬로 이루어진 천지창조의 결과는

기적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The Last Judgement, 1534-1541



미켈란젤로는 천지창조에 곧이어 <최후의 심판>작업에 착수하게 됩니다.

그는 천장화 작업을 하는 동안 경제적인 결핍, 건강문제 등으로 절망감과 죽을 것 같은 고통에 시달렸습니다.



여기 그의 편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나는 완전히 의기소침해 있습니다.

벌써 일 년이나 교황에게서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는 아무 것도 청구하지 않았습니다.

일이 너무나 진척되지 않았기 때문에 보수를 받으리라는 생각도 할 수 없습니다.

일이 늦어지는 것은 이 일이 어렵고 내 본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시간만 자꾸 헛되이 지나갑니다. 신이여. 도와주소서!"





무엇보다도 20미터 허공에서 겨우 발판 하나에 서서 몇시간씩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견딜 수 없는 상상이상의 고통이었죠,


그 당시 느꼈던 비참함은 미켈란젤로의 일기에는..


"이 우리 속에 살면서 내게 종기가 생겼다.

수염은 하늘로 치솟고, 목덜미는 꺽일 듯 하며,

등뼈에 고정된 갈비뼈는 마치 하프처럼 자라난다.

붓에서 떨어지는 굵고 가는 물감은 얼굴을 색색으로 수놓는다."



 


 


 




 


Pieta Rondanini,1564 미완




미켈란젤로는 후에도 90세의 나이로 죽음에 이르는 순간까지도

<론다니니의 피에타>를 제작하며 아픈 몸을 이끌고 밥  먹을 시간도 없이 작업에 몰두했습니다.


이러한 고통 속에서도 그가 장수할 수 있었던 이유는

예술에 대한 초인적인 열정과 사랑때문이지 않았을까요?


결국 미켈란젤로는 론다니니의 피에타를 완성하지 못한 채,

1564년 2월 18일 로마에서 숨을 거두고

그가 어릴 적 예술세계를 배웠던 산타 크로체 성당 안에 안치되어 있습니다.




 






I am a poor man and of little worth,

who is laboring that in that art God has given me

in order to extend my life as long as possible.


나는 가능한 한 오랫동안 살아가기 위해

신이 나에게 유일하게 준 예술을 할 수 있는 재능으로 노동하며

살아가는 가난한 사람이자 별 볼일 없는 사람이다.








도서출판이종/EJONG


 

 

 



#미켈란젤로#르네상스#조각가#바티칸#천장화#다비드상#피에타#천지창조#최후의심판#시스티나대성당 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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