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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속 그림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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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그린 초현실주의자_막스 에른스트(Max Ernst)
writer EJONG (ip:)
  • date 201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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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종입니다.


오늘은 살바도르 달리와 쌍벽을 이룬 초현실주의자

막스 에른스트(Max Ernst)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에른스트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기법과 해석으로 환상의 세계를 표현한

위대한 초현실주의자 화가 중 한 명입니다 :)


우리가 잘 모르는 숨겨진 많은 거장들을 소개해드리고 싶어 준비해보았습니다!





 

막스 에른스트(Max Ernst)

독일, 1891~1976



 

Aquis submersus,1919


에른스트는 독일 출신의 화가로, 대학 시절 철학을 배우면서

피카소와 키리코의 작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때부터 그는 스승 마케의 지도로 표현주의적인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표현주의적 그림은 사실주의, 즉 리얼리즘보다도

작가의 생각과 의도를 나타내려한 주관적 심리, 꿈과 환상의 표현 등을 나타낸 것을 말합니다.



 

Enter, Exit,1923



 

Flying Horse Garden,1935



 

The Angel of the home or the Triumph of Surrealism,1937



표현주의 예술을  다루어 왔던 에른스트에게 큰 전환점이 생기게 됩니다.


​1948년, 그는 자서전에 이렇게 첫 구절을 남깁니다.


"막스 에른스트는 1914년 8월 1일에 죽었다.

1918 11월 11일, 그는 시대의 중요한 신화를 찾기를 원하는 한 젊은이로 다시 태어났다."



 

물론 1914년에 그는 죽지 않았습니다.


그는 제 1차 세계대전에 독일군으로 4년 동안 참전하여 전쟁을 치르는 동안

세상의 부조리함에 대해 눈을 뜨게 되어 이러한 인식변화가

그의 작품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이죠.



 

A Week of Kindness,1934


이때부터 그는 프로타주와 콜라주, 데칼코마니, 그라타주와 같은 기법들을

새롭게 고안하여 점점 더 초현실주의적인 성격이 강한 작품을 표현하게 됩니다.

 

특히 위 그림처럼 에른스트의 작품의 상징마크라고 할 수 있는

인간새 '로플로프'를 재현하는데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에른스트에 따르면 어린 시절 자신이 아끼던 앵무새의 죽음과 여동생의 탄생이

서로 비슷한 시기에 겹치면서 심리적으로 큰 혼동과 고통을 겪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새보다 훨씬 뛰어난 반인반조인 '로플로프'라는 존재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The Angel of Hearth and Home,1937



 

나이팅게일에 놀란 두 아이,1924



 

Celebes, 1921



최초의 초현실주의 작품들 중 베스트로 꼽히는 위 작품 <셀레베스는>

프랑스 시인이자 비평가인 앙드레 브루통(Andre Breton)으로부터

가장 위대한 천재성을 가지고 있다고 인정받기도 합니다.


에른스트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서 자신만의

몽환적인 분위기와 기이한 형상들로 초현실주의 영역을  더욱 더 넓혀갑니다.



 

Forest and Dove,1927



 

Histoire naturelle, 1926



혹시 나뭇잎이나 동전 위에 종이를 깔고 색연필이나 연필로 문질러 본 경험이 있나요?

어린 시절 모두 한번 쯤은 해보셨을텐데요~


바로 이것을 미술에서는 '프로타주'라고 합니다. 

프로타주는 '문지르다'라는 뜻으로 바로 에른스트가 만들어 낸 기법입니다.

새하얀 종위 위에 연필이 지나가고나면

원래의 형태와는 다르게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묘한 쾌감을 느끼곤 했는데요 :)

이 프로타주 기법을 작품에 처음으로 도입한 작가라고 하네요!




Untitled


 

 

Untitled



 

Untitled



에른스트는 프로타주 이외에도 데칼코마니등 다양한 기법을 시도하였죠.

그의 작품은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체험하게 하는 묘한 매력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연성과 무의식을 바탕으로 재해석한 신비로운 작품들은

초현실주의의 영역을 더욱 더 다양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큰 문을 열게 해주었던 에른스트 자체가 출발점이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막스에른스트#에른스트#Ernst#프로타주#콜라주#데칼코마니#그라타주#초현실주의#표현주의#독일화가 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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