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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속 그림감상

잠들기 전 5분 감성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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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음악을 닮은 그림_바실리 칸딘스키(Wassily kandinsky)
writer EJONG (ip:)
  • date 201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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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종입니다.


오늘도 계속해서 추상화가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작가는 바로!

 얼마 전 소개해드렸던 '차가운 추상' 몬드리안과 대비되는 동시대 작가,

'뜨거운 추상'의 계보를 열었던 바실리 칸딘스키(Wassily kandinsky)입니다.


바실리 칸딘스키는 본래 사물의 형태에서 벗어나 자신의 감정과 느낌을

기하학적인 방식으로 역동적이면서도 선명한 색채를 사용하여 표현하는 화가로,

'추상화의 창시자, 추상화의 아버지'로도 불리우는 작가입니다.





 

바실리 칸딘스키(Wassily Kandinsky)

러시아, 1866 ~ 1944



 

칸딘스키는 12월 4일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차를 파는 부유한 상인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칸딘스키는 어릴 적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특히 3살 때 이탈리아 여행을 통해 다양한 색의 경험을 하게 되고,

8살에는 피아노와 첼로를 접하기 시작하여 음악에 대한 감성이 풍부한 유년시절을 보냅니다.



 

Murnau House in the Obermarkt, 1908



 

 Volga, 1906




 Moszkva, ZuboV ter,1916



10세 때는 아버지의 권유로 소묘를 배우며 예술적 소양을 길렀지만


간딘스키는 정작 미술로 대학을 진학하지 않았습니다.


모스크바대학에서 법학과 경제학을 공부하면서 26살에 법학시험에 통과를 하고

교수직까지 제안을 받았으나 결국 진지한 고민후 예술가의 길을 걷게 됩니다.




View of Murnau,1908



 




 

그에게는 인생의 경로를 바꾸게 되는 두 가지 사건이 있었는데요.





 

Wheatstack, Caude Monet


먼저 클로드모네의 건초더미입니다.


칸딘스키는 1895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프랑스 인상파전을 관람하고

모네의 작품 '건초더미'에 감명을 받아 화가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당시 이 그림은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추상성이 짙은 작품이었고,

이 추상적인 아름다움에 빠져들어 직업을 전향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이것이 어떤 그림으로 보이시나요?

또 하나의 유명한 일화가 바로 이것입니다.


칸딘스키는 작업을 마치고 아틀리에로 돌아온 순간,

자신이 그려놓은 그림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자신이 그려놓은 풍경화를 실수로 이젤에 거꾸로 놓았는데

자신의 그림임에도 불구하고 무엇을 그린 것인지 알아볼 수가 없었던 것이죠.


위 그림은 거꾸로 돌리면 평범한 풍경화입니다.



칸딘스키는 이 느낌이 좋아서 머릿속을 계속 맴돌았고

이를 통해 기하학적인 아름다움과 추상미를 발견하게 됩니다.

 꼭 구체적인 형태가 아니더라도 좋은 그림을 그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점, 선, 면으로만 구성하여 추상화를 본격적으로 그리게 됩니다.





칸딘스키의 추상화를 감상해볼까요?


 


 

 

 

 

 

Use Fete Intime,1942



 

Composition Ⅷ, 1923



 이 작품은 직선을 이용하여 구도를 잡는 것이

얼마나 복잡하고 어려운 작업인지를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Yellow Red Blue, 1925



 

 

Around the Circle



 

Orange,1923



 

Transverse Line



 

Trame Noire



 

Sky Blue,1940



칸딘스키는 음악성이 담겨있는 작품을 많이 그렸는데요.

그는 추상화를 음악에 비유하여 지휘를 하는 듯한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 작품도 심포니를 이끄는 마에스트로처럼 완성한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Circles


미술과 음악을 사랑한 그는 자신만의 독특한 색채와 선 그리고 원으로 따뜻하고도 로맨틱한 그림을 그렸습니다.

작품을 천천히 감상하면서 작가와의 감성을 공유해 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색채는 건반, 눈은 공이, 영혼은 현이 있는 피아노이다.

예술가는 영혼의 울림을 만들어내기 위해 건반 하나하나를 누르는 손이다.


-Wassily kandinsky





  #Wassily#kandinsky#바실리칸딘스키#칸딘스키#추상미술#뜨거운추상#추상화의아버지 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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