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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속 그림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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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프레데리크 바지유 /도서출판 이종 / EJONG
writer EJONG (ip:)
  • date 2015-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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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종입니다.

오늘 만나보실 작가는 프레데리크 바지유 입니다.

 



프레데리크 바지유

[ Frédéric Bazille ]

 


1841.12.6 ~ 1870.11.28

국적 프랑스

출생지 프랑스 몽펠리에

 

 

 

 

늘씬하게 키가 큰 화가의 모습이 인상적이죠?

프레데리크 바지유는 1841년 프랑스 몽펠리의 비교적 부유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바지유는 들라크루아의 작품을 보고 매료되었는데요. 파리에서 의학공부를 하는 중에

글레르의 스튜디오에서 르누아르, 시슬리, 모네를 만났다고 하네요.  

바지유는 1864년 의사 시험에 낙방하고는 회화에 전념하기 시작하는데요.

세잔과 가까이 지내며 피사로와 기요맹과도 친분관계를 가졌습니다.

 

그는 경제적으로 힘든 화가들의 작품을 구입하기도 하고

작업실도 같이 쓰고 재료도 배려주었는데요~

(그의 넉넉한 성품이 느껴지시죠? ^^그림을 보며 더욱 그의 성품을 느끼시길~ )

그래서인지 바지유의 아틀리에는 항상 화가들이 찾아왔다고 하네요.

* 그의 작품중에 그의 작업실 그림도 있으니 주목해 주세요~ !! 

 바지유의 초기작들은 인물화가 많아요.

는 마네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인물화 자연을 함께 그린 그림들도

그리기 시작했고, 그러한 그의 그림중 1869년 샬롱전에 <가족친목회>가 입선되기도 했습니다.  

 

 

 

1870년 보불전쟁이 발발해 바지유는 전쟁터에서 겨우 29살의 나이로

그 생을 마감합니다. 1874년에 인상주의의 만개를 경험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게되죠.

그가 조금더 오래 살았더라면 어떤 작품이 탄생했을까. 궁금해지기도 하는 작가에요 ~









Autoportrait a Aigues-Mortes (1869-1870) (윗줄.왼) / Avant-bras (1869-1870) (윗.오)

Aseemblee de personnages presd'un arbre (1869-1870) / Autoportrait (1869-1870) [Self-Portrait]

 

 

 

 

 



분홍색 원피스 (카스텔노 르 레즈 (에로)의 풍경)

(La robe rose ou Vue de Castelnau le Lez (Herault))

1864, 유화, 캔버스에 유채, 147×110cm, 오르세미술관

 

 

 

 

 

사실 이 작품에 대한 바지유의 주제는

그의 편지(바지유가 파리에서 머물던 시절 부모님과 주고 받았던 편지) 속에선

정확히 알 순 없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그의 친구들과의 편지를 통해

그 당시 그의 취향과 방향을 짐작해 볼 순 있죠.

그는 1863년 부모님께 보낸 편지 속에서는 파리에 임대하려는 아틀리에가

정원의 복숭아나무와 라이락 몇 그루가 있어 햇빛속에

인물을 그리는데 유용할것 같다고 하는데요.

이 글을 보면 프레데릭 바지유가 자연배경 속에서 인물화를 그리고자 했음을

짐작할 수 있어요. (이 작품은 편지에 언급된 아뜰리에가 아니긴 하지만요 ^^;)

 

 

몽펠리에 부근의 메릭사유지에서 그린 이 그림의

모델은 사촌여동생인 테레즈 데 주르 입니다.

그녀는 담 위에 앉아서 햇빛을 받고 있는 집들의 전경(마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햇빛은 단지 배경만 비추는게 아니라

그녀의 드레스 흰색 줄무니 까지 찬찬히 번져 어우러지죠.

사실 그림을 그릴 당시 모네를 자주 만났다고 하는데요,

풍경을 그리는데 뛰어났던 모네는 그에게 야외풍경에도 충실할 것을 강조했는데

이 작품 역시 그 충고?에 반응했던 시도일수도 있을 것 같네요.






푸르스텐베르그 거리의 아틀리에 Atelier de la rue Furstenberg (1865)

[Studio in the rue de Furstenberg], 1881, 유화, 캔버스에 유채, 80×65cm, 파브르 미술관





 


Autoportrait (1867-1868) [Self-Portrait]




Portrait of Edouard Blau (1866)





화가, 피에르-오귀스트 르누아르 (1841-1919) ,

1867, 유화, 캔버스에 유채, 62×51cm, 오르세미술관

 

 

 

 


 Still Life with Fish (1866)




 


Study of Flowers (1866)



The Ramparts at Aigues-Mortes (1867)






마을의 전경 , Vue de village (1868), 유화, 캔버스에 유채,

13×89cm, 파브르 미술관 소장 [View of the Village]

 





구급차(부상입은 모네) L'ambulance improvisee,

1865, oil on canvas, 48×65cm, 오르세미술관 소장

 






 샤이, 풀밭 위의 점심 식사 (Le déjeuner sur l'herbe, à Chailly)

19세기경 캔버스에 유채 / 248 x 217 cm 

 

 

 

 

 

「부상입은 모네」를 보실 때는  클로드 모네의풀밭 위의 점심식사」와 함께 보시며

그림에 숨겨진 일화를 살펴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클로드 모네는  내 풍경화 속에 등장할 인물을 선택하려면 자네의 의견이 필요하다네.”

라고 바지유에게 편지를 보내 자신을 보러 와주길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바지유는 경제적 이유로 계속 방문을 미뤘고

이에 불안해진 모네는 바지유에게 재차 편지를 보냈습니다.  

나는 지금 내 그림 생각뿐이야. 만약 이 그림을 그리는데 실패하게 되면 난 미쳐버릴거야.”

 

결국 바지유는 호텔에 묵고 있던 모네를 만났고

풀밭 위의 점심식사의 모델이 되어 포즈를 취해 주었습니다.

게다가 모네가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결국 몽펠리로 가는(가족이 있는) 출발을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구리원반에 다칠뻔한 아이들을 구하려다 모네는 다리를 다치게 된 것인데요.

바지유는 친구를 침대에서 움직이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며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조치를 취했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의학공부를 했던 바지유이니까요 ^^*)

그림에 보시면 천장에 도자기 그릇이 있잖아요?!

저건 상처입은 다리가 시원해 질 수 있도록 한방울씩 떨어져 내리게 함으로

모네를 배려한 것이라고 하네요. ^^






가족친목회, Reunion de famille / Portraits de famille (1867),

유화, 캔버스에 유채, 152×230cm, 오르세미술관

 

 

 

여기서 퀴즈~~ !! 이 그림에서 프레데릭 바지유를 찾아보세요ㅋㅋ

 

정답! 화면의 가장 왼쪽편에 위치한 사람이 바지유에요.

 

 

몽펠리에 근처 메릭지방에 위치한 집에서 가족들과 여름휴가를 보내던 때에

테라스에 모여있는 친밀한 10명의 가족들의 모습을 그린 작품입니다.

바지유는 남프랑스의 빛을 좋아한 작가입니다.

테라스 밖의 하늘 풍경과 환한 빛을 받은 인물들의 모습이 아름답죠?!






Portrait of Paul Verlaine as a Troubadour (1868)



 


Les remparts d'Aigues-Mortes (1867)

Potrait of Edmond Maitre (1869)




 


Flowers (1868)






바지유의 아틀리에, 콩다민 거리 9번지, 파리 (L'atelier de Bazille, 9 rue de la Condamine a Paris), 1870, 유화, 캔버스에 유채, 98×128.5cm, 오르세미술관 소장

 

 

 

 

  작품에서 재밌는 점은 !

작품의 배경과 다른 인물들은 바지유 자신이 직접 그렸지만

정작 이젤에 놓인 그림을 그리는 자신(바지유)의 모습은

바지유가 에두아르 마네에게 그려 줄것을 부탁한 것입니다.

(이 작품에서 마네는 이젤 바로 앞에 서 있는 모자를 쓰고 지팡이를 든 인물)

 피아노 앞에 앉아 있는 인물은 에드몽 메트로라고 시청의 직원이자

교양있고 재능많은 음악가였습니다.

나머지 인물에 대해서 정확히는 알수 없지만,

절친했던 예술가 친구들이었을 것으로 예상할수 있습니다.

 

 

 왼쪽 벽에는 바지유가 1868년 완성한 투망을 든 어부

소파 바로 위에는 미와성작인 화장실》, 그 위로는 에그-모르트의 풍경,

피아노쪽은  바지유가 가족의 집을 그린 메릭의 테라스가 보여지고 있네요.

 

 

19세기의 '아틀리에'의  풍경 어떠신가요?

물런 그 전 시대에 보여주는 아틀리에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그래도 형식적이기 보단 창조적이고, 동시에 근대로 넘어가는 시기의 공간인것 같아요.

더불어 바지유가 인생의 풍미로움을 나눌줄 알았던 넉넉한 작가였다는 것도

같이 볼 수 있는것 같네요.  

 



Young Woman with Peonies (1870)


 

 

 

 

 

 

 

 

여러분 프레데릭 바지유의 작품들 어떠셨나요?

이 작품들이 29살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기 전의 작품들이라니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되네요.

그리고 그의 삶이 녹아있는 작품들을 보니

주변 예술가들에게 잘 베풀고 교감했던

따뜻했던 화가였다는 것도 확인하게 됩니다.

 

 

이제 장마가 시작되네요

무더운 여름 장기전을 위해 잠깐 쉬어가는 시간으로

잘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

 

 


 도서출판 이종 / E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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