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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속 그림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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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풍만함 그리는 화가_페르난도 보테로(Fernando Botero)
writer EJONG (ip:)
  • date 2015-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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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종입니다.



​오늘은 풍만의 미학을 보여주는 화가 페르난도

보테로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페르난도 보테로는 콜롬비아 출신으로 전례 없는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 현대미술 작가라고 합니다.


2009년에 덕수궁 미술관에서 전시가 열린 후 6년 만의 전시죠.


고전미술의 패러디로 뚱뚱한 모나리자가 가장 유명한데요.

포동포동한 모나리자의 모습을 보면 저절로 마음이 행복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라틴 아메리카의 정서가 물씬 풍기는 여러 작품들은 이국적이면서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페르난도 보테로(Fernando Botero)

1932 ~


 


Girl on a Donkey 1959



 


Mona Lisa at the Age of Twelve Years 1959


페르난도 보테로는 1932년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태어났습니다.


가난했던 집안 사정으로 미술교육을 받을 수 없었던 보테로는

12세 때 투우사 양성학교를 입학하며 투우를 배우기도 했지만

결국 그림을 선택했습니다.


 외진 지역에 자랐던 보테로는 현대 회화를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요..

이후 멕시코를 떠나 뉴욕에 거주하면서 추상표현주의의 영향을 받아

강렬한 터치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모나리자는 열두 살 작품이 바로 그 시기 작품이죠 :)






 


Rubens and His Wife 1965

 


Woman Stapling Her Bra 1976


 


Dancers at the Bar 2001


 

풍선처럼 터질 듯한 풍만함은 보테로 작품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보테로의 그림을 보고 뚱뚱한 그림이라 말하지만

보테로는 자신은 한 번도 뚱보를 그린 적이 없다고 했어요.


색감과 볼륨을 중시하다 보니 이런 풍만함이 강조된 것이라고 했죠.


볼륨을 중요시 여겼던 르네상스 화가들에게 영감은 얻은 것이라고 합니다.^^







 


Ecce Homo 1967



 


Saint Rose of Lima 1968



 


Family Scene 1969



 


House Mariduque 1970



 


Portrait of a Family 1974



​보테로 작품 속의 인물들은 무표정과 정자세로 정면을 바로 보는 것이 또 다른 포인트죠.

인물의 이목구비는 누군지 구분을 하지 못하지만 헤어스타일과 옷의 색감으로

인식할 수 있어요.

최소한의 표현으로 양감을 부각시킨 그림으로 독특한 조형세계를 만들었습니다~



 


After the Arnolfini Van Eyck (2) 1978


 


Mona Lisa 1978



 


After Velazquez 2006




보테로는 정통으로 미술 교육을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유럽의 미술관에서 대가들의 작품을 모사하면서 그림을 습득했는데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벨라스케스, 반 아이크,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 거장들의 작품을

패러디해 새로운 미술의 흐름을 만들었습니다.


누구나 아는 모나리자를 볼륨감 있는 형상으로 만든 작품은 전통적인 회화의 틀을

깨고 새로운 양식을 혼합하였죠~


고전미술의 패러디한 보테로의 그림을 대중들은 흥미롭게 생각하면서

누구나 좋아하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Death of Pablo Escobar 1999



 


Abu Ghraib 7



보테로는 콜롬비아에서 태어났지만 스페인, 미국, 멕시코, 이탈라아로

옮겨 다니며 작업하고 있습니다.


내전과 분쟁이 많았던 나라인 콜롬비아는 참혹한 현실과 싸울 수밖에 없었죠.


​보테로는 '내 고향에서 평화롭게 살고 싶다'라며 평화를 이야기했지만 콜롬비아

범죄 조직의 표적이 되면서 위협 때문에 콜롬비아에 자주 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범죄에 얼룩져 가는 콜롬비아에 대해 안타까워한 보테로는 이렇게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Dance in Colombia 1980



 


Couple Dancing 1982



 


Couple Dancing 1982



 


Couple Dancing 1982

 

 

The Death of Luis Chalet 1984




Matador 1984




​가난하고 척박한 환경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는 라틴인들의 모습을

보테로는 아주 애착 있게 다루었어요.


우리가 생각하는 정열적인 라틴 아메리카 이미지는 보테로의 그림과

만나면서 사랑스럽고 따뜻한 느낌이 전해집니다~


 1984년도에는 오직 투우를 주제로 그림을 그렸어요


투우시리즈는 어린 시절 투우 양성학교에서 투우를 배웠던 보테로에게

옛 추억의 그리움을 볼러 일으키는 소재였습니다.






 


Ballerina 2003




 


Ballerina Asquadra 2007





터질듯한 볼륨에 대한 철학은 조각품에서도 보입니다.


조각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보테로는 풍만한 몸매의 사람들과 동물들

소재로 작업했어요.


콜롬비아 메데인에는 보테로의 이름을 딴 보테로 조각공원이 있는데요.


보테로는 많은 사람들이 작품은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고국에 작품을 기증한다고 합니다.







 


페르난도 보테로(Fernando Botero)전






도서출판이종/E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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