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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속 그림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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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멕시코 현대미술의 선구자-디에고 리베라(Diego Rivera)
writer EJONG (ip:)
  • date 2015-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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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종입니다.



프리다 칼로를 떠올리면 빠질 수 없는 사람

그녀의 남편 디에고 리베라는 멕시코를 상징하는 벽화가로

민중예술를 이끌며 노동자와 농민을 대변하는 화가였습니다.


현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디에고 리베라의 전시가 국내 최초로

열리고 있는데요.

이번 6월 6일 소마미술관에서 열리는 프리다 칼로 전시와 일정이

겹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멕시코 벽화 르네상스 운동의 중심에 서있던 디에고 리베라.

그의 작품을 함께 보실까요?







디에고 리베라 (Diego Rivera)

1886.12.08-1957.11.25






 



Notre Dame de Paris 1909



 



Portrait of Angelina Beloff 1909



디에고 리베라는 1886년 멕시코 구아나후아토 지방에서 태어났어요.

어려서부터 기계장치를 잘 다루었던 디에고는 전차와 기차를 그리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10살 때 산 카를로스 아카데미 미술과에 들어가면서 화가의 꿈을 키워갔습니다.

이미 재능을 인정받은 리베라는 20살에 장학금을 받아 유럽을 여행하면서 학업에 열중했어요.

특히 이탈리아에 머물면서 접했던 프레스코 벽화의 영향을 크게 받게 됩니다.





 


Portrait of Oscar Miestchaninoff 1913



 



Portrait of Two Women 1914




1914년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하면서 피카소, 조르주 브라크,

파울 클레 등과 교제를 하게 되면서 입체주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당시 파리에는 러시아에서 온 예술가들이 많았는데 그의 첫 번째 아내

안젤리나 벨로프를 만나면서 예술의 이상에 관해 토론을 했습니다.




 


​Creation 1922-1923




멕시코 혁명 이후 정부는 공공미술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때 멕시코 벽화 운동이 시작되었는데 외국에서 체류 중이었던 자국 화가들을

불러 멕시코의 역사를 담은 벽화를 제작하였죠.


1921년 멕시코로 돌아오게 된 리베라도 이 벽화 운동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유럽의 머물렀던 당시 이탈리아에서 접했던 프레스코 벽화 기법을 통해 디에고

특유의 독창적인 작업을 하게 됩니다.





 


The New School 1923



 


The Day of the Dead 1924



 


​Woman Grinding Maize 1924


 


리베라는 멕시코의 민중 예술이야말로 전 세계에서 가장 건전한

영혼의 표현이라고 말했습니다.

가난한 서민과 노동자들의 입장을 벽화로 대변하는 역할을 하면서

정치적인 소신을 가지고 작업을 했습니다.




 


The Liberated Earth with The Powers of Nature Controlled by Man 1926-1927



 


Death of the Capitalist 1928​



 


My Godfather's Sons 1930​



 


​디에고 리베라와 프리다 칼로


1927년 교육부 벽화 작업 중 프리다 칼로를 만났습니다.


리베라는 프리다를 화가로 높게 평가했고 화가의 길을 걷도록 격려를 해줬죠.

그렇게 연인이 되어 결혼까지 하게 되었지만 디에고의 복잡했던 여자관계로

두 사람의 결혼생활은 평탄하지 못했어요.


프리다의 영향으로 리베라는 멕시코의 역사와 민중의식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원주민의 토속적인 조형과 색채에 매료되면서 민중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작업했습니다.




 


​Detroit Industry, South Wall 1932-1933

 



 


Man, Controller of the Univers 1933-1934




​1932년 리베라는 중서부의 공업도시인 디트로이트로 옮겨 벽화 작업을 했어요.


디트로이트의 자동차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주제한 벽화는

미국의 공업화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록펠러재단의 요청을 받아 록펠러센터 라디오 시티홀에 벽화를 제작했지만

혁명과 노동자를 찬양하는 내용과 레닌의 얼굴이 그려 넣은 것 때문에 제작을 취소하고

벽화를 파괴하는 일이 있었어요.

예술은 민중을 위한 것이라 생각했던 리베라는 미국에 대해 분노를 느끼며

다시 멕시코로 돌아오게 됩니다.







 


The Pinole Seller 1936



 


The Pinole Seller 1936



 


The Hands of Nature Offering Water 1951



 


Evening Twilight at Acapulco 1956



혁명적인 예술 현장에서 민중을 위해 그림을 그렸던 리베라는

멕시코의 풍경과 사람들을 즐겨 그렸습니다.


한 아름 꽃을 안고 있는 여인, 석양지는 멕시코의 풍경 등

조국을 사랑했던 리베라의 마음이 작품 속에 녹아들고 있어요.




"혁명은 혁명예술을 필요로 합니다. 혁명가의 예술은 낭만주의자의 예술과는 다릅니다. 그것은 자극제나 흥분제가 아닙니다. 사람을 취하게 만드는 술도 아닙니다. 신경계통에 영양을 공급하는 양식입니다. 투쟁을 위한 양식입니다. 그것은 밀과 같은 양식인 것입니다."


-디에고 리베라-





이번 세종문화회관 전시는 디에고 리베라의 대규모 벽화 작품을 볼 수 없지만

초창기 회화 작품과  그가 사랑했던 인디언 회화

그리고 프리다 칼로과 함께 찍은 사진과 영상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격동적이고 혼란스러운 혁명의 시대에서 노동자와 농민들을 위해 그림을

그렸던 디에고 리베라의 작품들을 꼭 관람해보시길 바랍니다.



 


디에고리베라 프라이드 오브 멕시코








도서출판이종/E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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