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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속 그림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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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현대판 레오나르도 다빈치 - 브루노 무나리(Bruno Munari)
writer EJONG (ip:)
  • date 2015-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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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ew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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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종입니다.

 



20세기 회화의 거장 피카소가 현대판 레오나르도 다빈치라며

격찬을 했던 디자이너가 있었어요.


디자인, 건축, 출판 등 예술 다방면에서 자신만의

창작세계를 펼쳤던 이탈리아 천재 디자이너.


브루노 무나리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부르노 무나리(Bruno Munari)

1907-1998



브루노 무나리는 조국인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예술가였어요.


청년 시절엔 순수예술가로 활동했지만 195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디자이너로서 그림책, 건축디자인 그리고 어린이 조형교육 등등 활동 영역을 다양하게 넓혀갔어요~






 




무나리의 친화적이면서 재미있는 교육방식은 어린이들에게

창의력과 사고의 유연함을 키워주는 놀이와 같았어요~


예술을 접하는 방식을 놀이로 풀어낸 브루노 무나리의 미술교육방식은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면서 다양한 워크샵을 기획하고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브루노 무나리의 포크




브루노 무나리하면 포크가 제일 먼저 생각나게 되는데요~



포크의 형태를 손에 비유해 자유롭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보여주었던 작품으로

무나리의 디자인 철학을 한눈에 느낄 수 있는 대표작이에요.


이탈리안들은 손가락으로 대화하는 특유의 제스쳐가 있는데요.


그 모습은 의인화시켜 만든 포크는 아주 위트 넘치는 작품이지요~


무나리의 포크를 보면 정말 손가락 대화하는 것처럼 보이죠?




 



이종의 신간도서 <고(GO)-칩키드의 그래픽 디자인 가이드> 중에서




칩키드의 그래픽 디자인 가이드 고(GO)에서도 포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요~


포크의 기원이 로마제국 때부터 였다고 하니 정말 오래된 발명품이죠.

그런 포크가 현재에도 인류에게 필요한 제품으로 그리고

많은 예술가 디자이너에게 영감을 주는 소재가 되었어요.


사람과 가장 닮아있는 제품이라는 것이 더 많은 이야기들을 나올 수 있게 하는 것 같아요~







 



 



 



사람의 얼굴을 표현한 드로잉도 발상 자체가 참 흥미롭지 않나요?

얼굴의 표현이라는 것이 이렇게 무궁무진하다니!!
그동안 그림을 그릴 때 너무 한정적으로 그리질 않았나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네요~ㅜㅜ
무나리의 발상법을 한번 따라 해보면서 그림을 그려보는 건 어떨까요?





 





​소파에서 책을 보는 모습 또한 독특하죠?


일상의 사소한 부분도 놓치지 않고 예술과 연관 지어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브루노 무나리!


이런 습관 정말 닮고 싶어요~~



 



작은 원숭이 지지



고무 소재로 만들어져 움직일 수 있는 원숭이 인형 지지(zizi)는

무나리가 어린이들을 위해 만든 작품이에요~


자유로운 변형이 가능한 팔, 다리, 꼬리는 오감발달을 하는데도 아주 효과적이죠!


무나리는 작은 원숭이 지지로​1954년 이탈리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상인

황금 콤파스상을 수상하기도 했어요.




 



 




작은 방, 닫혀진 방 - 아비타콜로




브루노 무나리는 어린이들을 위한 디자인은 많이 생각해내고

작품으로 만들었는데요.


최소한의 공간에서 놀고 공부하고 자는 것까지 일상생활이

가능한 방인 아비타콜로를 디자인했어요.


벽이 없이 파이프로만 연결된 공간은 여기저기 유용하게 물건을 놓거나

걸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저는 어른이지만 아비타콜로에서 한번 생활해보고 싶어지네요.+ㅁ+


작은 공간도 효율적이게 써 볼 수 있다는게 가장 마음에 들어요 :)

 


 

 

 



 





 


 무나리의 그림책





브루노 무나리는 91세의 나이 생을 마감하였지만 그가 남긴 수많은

디자인 작품들 그리고 책들은 현재에도 많은 이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어요~


브루노 무나리를 처음 접했던 것은 바로 그림책이었는데요.


그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그림책은 생각하는 법을 알려주고 사고의 방식을

넓혀주는 책이었어요~


그림책은 곧 아이들의 책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뜨려 준 책이기도 했습니다. :)




오랜 세월을 예술가, 디자이너, 교육자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준

브루노 무나리.


브루노 무나리처럼 생각하고 표현해보면서 우리의 잠재된 상상력을 이끌어내보는 건 어떨까요?


저도 오늘부터 실천해봐야겠어요~+ㅁ+




이상 이종이었습니다 :)




"그는 디자이너도 아니고 화가도 아니요, 그래픽 디자이너도 아니다. 그렇다고 포스터 제작가도 아니고,
쇼윈도 장식가나 스타일리스트도 아니다. 또한 수필가도 아니고 교육가도 아니요 조각가도 아니다.
사진작가는 물론 영화감독도 아니고 시인도 아니다. 그는 어린아이도 아니요 어른도 아니다.
노인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청년도 아니다. 그렇다면 그를 마법사나 요술쟁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다. "

― <예술가와 디자이너>에서 







도서출판이종/EJONG


 




#미술·디자인#브루노무나리#BrunoMunari#현대판레오나르도다빈치#디자이너#예술가#어린이조형교육#미술교육#그림책#발상 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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