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종입니다.
오늘은 감성적인 초상화를 그리는 미국화가
엘리자베스 페이튼을 소개해드릴께요.
엘리자베스 페이튼하면 셀러브리티의 모습을 그리는 작가로 많이 아실꺼예요.
셀러브리티의 모습을 담았다고 페이튼의 그림은 절대 화려하지 않습니다.
쉽게 그린 듯한 화풍은 어딘가 모르는 우울한 슬픈 감정이 담겨 있는 듯 해요.
색감 또한 페이튼만의 감성적인 화풍과도 잘 어울리죠.
엘리자베스 페이튼(Elizabeth Peyton)
1965~
엘리자베스 페이튼은 미국 댄베리에서 태어났습니다.
뉴욕의 시각예술학교를 졸업하고 1993년 미술중개상인
개빈 브라운에 의해 뉴욕 미술계에 데뷔하게 되었죠.
Napoleon, 1991
Prince Eagle, 1999
페이튼은 1990년대 초 나폴레옹 엘리자베스 1세와 같이 역사적인 인물들을
그리면서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고 커트 코베인, 존 레논, 오아시스와 같은
락스타들의 초상화를 그리면서 주목받게 됩니다.
Liam, 1996
John 1971, 1997
The Dorchester 1972 (David Bowie), 2002
John Simon Beverley Ritchie (Sid), 1995
엘리자베스 페이튼이 그린 락스타입니다.
창백한 피부와 붉은색 입술 그리고 슬퍼보이는 눈동자.
페이튼의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느낌인데요.
유명인들을 그리면서 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받으며 주목받았지만
일부는 지나치게 일러스트같다며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Live to Ride (E.P.), 2003
Marc Jacobs, 2004
Jarvis after jail, 1996
Jarvis after jail, 1996
Barack and Michelle, 2008-2013
뉴욕에서 열린 페이튼의 첫 개인전은 성공적이었습니다.
호텔방 하나를 빌려 그곳에서 자신의 그림을 전시하고
관람을 원하는 사람들은 프론트에서 열쇠를 받아 호텔방에 들어가
그림을 보게끔 했죠.
갤러리에서 전시를 하는 통상적인 방식이 아닌
그림을 보고자 원하는 사람이 직접 호텔방을 찾아가 볼 수 있는
전시는 이색적이였습니다.
L.A. (E.P.), 2004
Brandon Flowers, 2009
Liam Gillick, 2013
2004년 엘리자베스 페이튼의 그림은 휘트니 비엔날레에서
데이비드 호크니에 견주하며 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림들을 보면 데이비드 호크니의 느낌이 묻어있죠?
평범한듯 자신의 감성을 담은 화가 엘리자베스 페이튼은
파격적인 현대미술계에서 조용하지만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나는 내가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릴 뿐이다'
-엘리자베스 페이튼-
마지막으로 엘리자베스 페이튼의 전시동영상을 올려드릴께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날께요.
감사합니다 :)
도서출판 이종/E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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