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마을 3번지 | 눈사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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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세권 소개해드릴려구요~ 이 중 아티스트의 스케치북은 예전에 산건데...

이거랑 비슷한 책 없을까 찾아보다가 발견한게 예술가의 작업노트와 어반스케치입니다.

예술가의 작업노트는 표지 디자인이 쩜...(정확히는 표지에 쓰인 폰트가 쩜--;;) 그랬지만 재미있을것 같았어요.

요 책들은 그림쟁이들의 스케치북을 훔쳐보는 책이라고 할까요?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아요.

요새 요런 책 많이 나오더라구요 ㅎㅎ 어반 스케치는 여행자들의 스케치북 같은건데... 여행 스케치라는 책이 따로 있었지만

이게 더 볼게 많아보여서 선택.

아티스트의 스케치북. 총 44명의 아티스트가 나와요. (이중에 아는 사람은 없었다는;;;)

스케치북을 보여주고, 짤막짤막한 인터뷰 형식으로 글이 들어가 있어요.

이 사람 그림이 젤 맘에 들었음 ㅎㅎ...

이건 예술가의 작업노트 입니다.

아티스트의 스케치북하고는 조금 구성이 달라요.

아티스트의 스케치북은 말 그대로 그 "스케치북"이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지, 왜 이런 드로잉을 하는지 어떤식의 작업을 하는지 등의

질문이 대부분이고 비슷한 질문도 많고...여기에  작가들이 짧게 짧게 대답하는 형식이었다면,

예술가의 작업노트는 그 사람들의 가치관이나 그림이 자신에게 주는 의미, 작가로서 살아온 과정 등을 본인들이 직접

써넣었더라구요. 그래서 글마다 느낌이 달랐어요. 아티스트의 스케치북은 좀 딱딱하고 글 자체에서 뭔가 얻는건 없었음..그림보는 재미는 있었어도.

솔직히 볼거리는 예술가의 작업노트가 더 많아요 ㅎㅎ 화면 가득 꽉꽉 채워넣기도 했고.

둘 다 추천할만하지만 난 둘중 하나만 사고 싶다 하면 예술가의 작업노트 추천해드립니다.

광택지라 그런지 그림이 더 선명해보이는 것도 맘에 들고.

어반스케치는 위 두 책과는 좀 성격을 달리합니다.

굳이 따지자면 여행 좋아하시는 분들이 더 좋아할듯한 책이죠.

여행사진집이 아닌 여행그림집 이라고 할까;;

세계 각국, 거리에서 그림을 그리는 작가들의 작품이 담겨있어요.

발매기념 한정으로 나눠주는 엽서 5장. 이미 행사 끝난 줄 알았는데 같이 와서 좋았음 ㅋㅋㅋㅋ

작가들의 가방을 털어보는 재미~

어떤 도구들을 갖고 다니면서 스케치를 하는지, 어떤게 좋은지 설명이 되어있어요.

나도 여행가서 그림을 그리고 싶다~!!! 면 참고할만함.

요 앞에는 어반스케치란게 어떤 의미인지 설명도 있지요.

작가들 소개는 짧게 되어있습니다.

작가 위주가 아닌, 그들이 그린 그림과, 이 장소가 어떤 곳인지가 더 상세하게서술되어있죠.

그래서 한권 다 보고나면 나도 그들과 같이 세계여행 한바퀴 한 기분이랄까 ㅋㅋㅋㅋㅋ

전 요런 그림들이 좋았어요 ㅎㅎ

이 책 보니 저도 거리에서 막 스케치하고 그러고 싶어지지만...

트리플A형인지라...사람들이 힐끗힐끗 관심가지는 것도 싫고 흑 ㅠㅠ...

아무튼 여행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